2024년 여성구역장 자연피정
2024년 5월9일 목요일, 여성구역에서는 강원도 속초로 “구역장 자연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사목회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인사 나눠 주시고, 주임신부님과 유데레사 수녀님이 함께 해 주시고, 열일곱 분의 지구역장들과총무가 모처럼 함께 바다를 걷고 보며, 오일장과 미술관 관람까지 신부님의 좋으신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즐겁고 기쁜 날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시편118,24)
3일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신부님과 수녀님이 동행해 주신 기쁘고 즐거운 날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늘 수고 하시는 우리 구역장님들의 노고를 격려해 주셨고,
Laeto animo! 기쁜 마음으로 살기, 받아들이기 , 내어주기를 한다면 어려운 일도 복된 은총이 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구역의 교우들을 위해 주모송을 매일 한 번 씩 바쳐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큰 힘임을 기억하고 “매일 한번씩 주모송 바치기”를 약속 했습니다.
이 모든 노고에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을 준비 하실 주님 계시기에 한 번 더 마음을 다져주시길 바란다고 하신 멋진 신부님 ~
데레사 수녀님은 바오로 복사 이야기로 서로 없는 성작 수건에 손을 닦는 복사와 신부님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듯,하느님과 소통도 이러하다 하시며, 구역장들도 없는 수건에 손을 닦듯 마음을 열어 주님 사랑을 닿게 하는 분들인것 같다며 저희에게 용기와 응원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구역은 교회의 마지막 보루 입니다.”.
하신 말씀은 무겁지만 기쁜 마음으로 오늘 이 피정을 마치며 새로운 열매와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