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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성사는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 교회의 구성원이 되어 그리스도교 신자 생활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는 은총과 자격을 얻게 되는 성사입니다.
▶ 세례성사의 개념
세례성사는 하느님 자녀가 되어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 성사입니다. 일곱 성사 가운데 가장 먼저 받는 성사이며 성체성사, 견진성사와 함께 입문 성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례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통해 부활과 승천의 영광을 받은 것과 같이 세례자가 세상 죄악과 인간의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는 성사입니다.
세례성사의 핵심적인 예식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부르면서 예비 신자를 물에 담그거나 머리에 물을 붓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물에 잠기는 것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뜻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와 결합하여 그분과 함께 죽고 그분과 함께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예식과 함께 하느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시겠다는 영적인 표시로 우리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인호(印號)를 새겨 주십니다. 그 때문에 한 번 받은 세례는 결코 취소될 수 없으며, 다시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세례성사의 은총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 은총을 받게 됩니다.
첫째,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그분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받게 됩니다.
둘째, 물로 씻는 예식을 통하여 그동안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받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물려받는 원죄까지도 용서받아 깨끗해집니다.
죄를 용서받는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새롭게 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세례를 통하여 우리는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머무시어 하느님을 더욱 굳게 믿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은 다른 성사들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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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는 어린이들이 최초로 영성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첫영성체는 영성체에 대한 열망과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어린이들이 적절한 교육을 받은 뒤에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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