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가며 참 행복을 전하는 공동체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
사랑하는 개포동성당 형제자매 여러분,
금년도 서울대교구장님이신 정순택 대주교님의 사목 지침은 “시노드 교회를 위하여: 친교, 선교, 참여”입니다. 이러한 지침에 따라 우리 본당 공동체에서는 신앙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시노드 정신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것을 우리 실정에 맞게 실천적으로 체화하고 마을에 전파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사목 목표를 함께 걸어가며 참 행복을 전하는 공동체로 정하였고, 부합하는 성경 구절을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주님의 첫 기적이 가능하게 했던 요한복음 2장 5절에 나오는 성모님의 당부 말씀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를 골랐습니다.
- 사목 업무에 사목협의회의 각 분과가 역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우분들께서 각 분과에 분장 된 업무를 활용하실 수 있도록 게시판에 업무분장표를 비치합니다.
- 본당에 대한 건의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건의 창구와, 우리농 옆에 건의함을 두며, 구역 반과 단체회의나 각종 모임에서 건의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 선종하신 분에 대한 사목적 배려 증진을 위해 연령회에 당연직 회원을 확보하여 기본적 인원을 늘리고 더욱 관심을 두겠습니다.
- 제정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위해 지역 담당 주교님께 승인받아 둔 재무 규정 시행 지침을 제대로 실천하고 협의체적 운영을 실천하고 장부 외 거래를 포함한 모든 수입 지출에 대한 교차 검사와 공개 보고 원칙을 지킴으로써 교우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겠습니다.
- 하느님과의 영적 사귐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성체조배를 위한 소성당 개방 시간을 잘 보이는 곳에 공개하고, 전 신자를 대상으로 본당 내에서 토요일에 하는 일일 피정을 연중 6회 강사들을 초빙하여 마련하여 실시합니다.
- 예비자 교리를 18주씩 연 2회 실시하고 각 모집 기간 전에 확보된 시간 간격 중에 선교에 열렬히 동참하기를 부탁드립니다.
- 문화적, 정서적 접근성을 높이도록 카페 운영, 종탑과 이냐시오 홀 개방을 활성화하고, 영상물을 적어도 월례 행사로 평일 오전과 저녁 시간에 상영합니다.
- 청소년과 청년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해 해당 사목 위원들과 담당 성직자 수도자들과 긴 안목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5년 본당 설립 40주년 행사 준비합니다. 일환으로 역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님께서 본당에 은총으로 역사하심을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기로 합니다.
2024년 1월 21일
개포동성당 주임신부
이경상 바오로